“엘, 김도연과 열애 인정하려 했지만…”, 소속사 왜 솔직하지 못했나

입력 2013-11-26 14: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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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김도연. 사진 | 울림엔터, 김도연 트위터

엘 소속사 “엘-김도연 교제, 아티스트 보호 위해…진심으로 사죄”

인피니트 엘의 소속사 측이 다시 불거진 엘과 ‘초콜릿녀’ 김도연의 열애설에 입장을 밝혔다.

인피니트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엘과 김도연의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는 “9월 엘의 열애설이 보도됐을 당시 두 사람은 약 4개월 여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엘은 김양과의 만남에 대해 인정하려 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교제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또 소속사는 “두 사람은 9월 보도 이후 대중들의 관심과 월드 투어 일정이 맞물리며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고 소원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 이상 이번 일로 두 사람과 팬들이 상처받지 않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도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엘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악플러에 대해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김도연은 “팬들이 제 퇴근길에 돌을 던진다든가 차에 기스를 낸다든가 그런 일이 있더라도 고소하지 않고 부모님을 안심시켜드리고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렸다”면서 “하지만 더 신나서 사무실 앞에 쓰레기를 놔두고 간다든가, 쇼핑몰 영업에 방해되는 행동들에 건강이 안 좋아지셨던 부모님들마저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셨다”고 그간의 고충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양측의 뒤늦은 입장 발표에 누리꾼들은 “김도연 엘 지금은 결별했나”, “김도연 엘 양측 모두 잘못 대응했네”, “김도연 엘 진짜 사귀었구나”, “김도연 엘 입장바꿔보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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