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 화재 현장 모습
26일 오후 1시 37분경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신축건물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허 모씨(60) 등 2명이 사망하고 연기를 마신 9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망자 2명은 지상 2층에서 발견됐으며 화재는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이날 화재는 소방대가 출동해 40분만에 진화됐지만 진압 후에도 시커먼 연기가 주변 일대를 뒤덮었다.
소방 당국은 공사장 근로자들이 용접작업 중 전선에 불씨가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또 이날 화재 현장 주변은 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대피하려는 시민들과 차들이 뒤엉켜 한때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누리꾼들은 “구로디지털단지 화재, 인명 피해가 나서 안타깝다”, “구로디지털단지 화재 사고… 검은 연기가 정말 화산 폭발한 것 같았다”, “구로디지털단지 화재 금방 꺼져서 다행이긴 한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