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류현진 전화 기다리고 있다”… 왜?

입력 2013-11-27 15: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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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된 정근우와 이용규의 공식 입단식이 27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용규(왼쪽)가 정승진 대표이사와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된 정근우와 이용규의 공식 입단식이 27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용규(왼쪽)가 정승진 대표이사와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새롭게 ‘한화맨’이 된 이용규(28)가 전 한화 소속의 류현진(26·LA 다저스)과의 최근 일화를 전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이용규는 27일 오후 2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함께 독수리 유니폼을 입은 정근우(31)와 입단식에 참석했다.

유니폼 전달과 꽃다발 전달식을 가진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두 선수는 “류현진이 두 선수의 입단을 축하하며 밥을 사라고 전화를 하겠다고 말했는데 최근 통화를 한 적이 있는가”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용규는 “이제 레벨 차이가 많이 나는 선수이기 때문에 먼저 전화를 하면 안될 것 같아 전화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근우는 “기사를 보고 내가 전화를 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았다. 꼭 만나 식사를 하면서 좋은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는 17일 정근우와 4년간 총액 70억 원(계약금 35억 원, 연봉 7억 원, 옵션 7억 원)에, 이용규와는 4년간 총액 67억 원(계약금 32억 원, 연봉 7억 원, 옵션 7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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