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송환’ 조양은 혐의 부인 “해외 도피? 말도 안되는 소리”

입력 2013-11-29 09: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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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은 혐의 부인

‘조양은 혐의 부인’

필리핀에서 검거된 ‘양은이파’두목 출신 조양은(63)이 국내로 송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대는 29일 오전 4시 15분께 필리핀 이민국에서 조양은의 신병을 인도 받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수사대 사무실로 압송했다.

조양은은 대출 사기 혐의와 해외 도피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도피가 아니라 처음에는 경찰 수사를 모르고 나갔다. 어수선하길래 잠깐 밖에 있었다가 카지노 사업을 하게 됐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양은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유흥업소 2곳을 운영하며 허위 서류를 작성해 저축은행에서 44억원을 대출 받아 가로챈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조양은은 지난 2011년 수사가 시작되자 중국으로 출국한 후 필리핀에서 도피생활을 해오다 이번에 체포됐다.

‘조양은 혐의 부인’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양은 혐의 부인…해외 도피는 왜?”, “조양은 혐의 부인 설득력이 부족한 듯”, “죄가 없다면 왜 해외도피를 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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