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직원, 근무중 매춘부와 성관계 파문

입력 2013-11-29 08: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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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물류 운송업체 UPS의 한 직원이 근무 도중 택배 차량에서 매춘부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UPS사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이번 사건은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발생했다. 사건은 한 매춘부가 회원제로 운영하는 자신의 사이트에 사진을 한 장 올리면서 시작됐다.

메리 앤이라는 이름의 이 매춘부는 “어제 외설적인 시간을 보냈다”는 글과 가슴 노출 사진을 사이트에 올렸다. 문제는 여성이 걸치고 있던 상의가 UPS의 선명한 로고가 찍힌 유니폼이었던 것.

사진의 배경 역시 한 눈에 택배차량 안으로 보여 근무 중 한 직원이 매춘부와 은밀한 시간을 보냈다는 명백한 증거가 됐다.

이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자 UPS 사와 해당 직원을 비난하는 글이 쇄도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UPS 측은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사건”이라면서 “사진에 드러난 실마리를 바탕으로 관련 직원을 색출해 해고는 물론 모든 것을 잃게 만들 것”이라며 강경 대응할 뜻을 밝혔다.

현재 해당 회사는 직원을 색출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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