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버벌진트 신곡 피처링 참여…데뷔 후 최초

입력 2013-12-04 1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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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싱글 '크리스마스를 부탁해'를 발표하는 버벌진트의 콜라보레이션 주인공이 '발라드 황제' 신승훈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버벌진트와 브랜뉴뮤직의 대표인 라이머와의 특별한 인연을 계기로 이번 버벌진트의 신곡에 참여하게 된 신승훈은 특히 이번 피쳐링 작업이 23년이란 신승훈 음악인생에 최초의 피쳐링임이 밝혀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발표된 신승훈의 새 앨범 'Great Wave'에 수록된 'Love Witch'라는 곡에 먼저 피쳐링으로 참여하면서 신승훈과 인연을 맺게 된 버벌진트는 'Love Witch' 녹음 당시 대 선배인 신승훈에게 언젠가 자신의 노래에서도 꼭 다시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신승훈에게 전했었다.

신승훈 또한 흔쾌히 이런 버벌진트의 뜻을 받아들이면서 신승훈 음악인생 최초의 피쳐링이라는 영광스런 타이틀을 이번 콜라보를 통해 아끼는 후배 싱어송라이터 버벌진트에게 선사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세대를 초월한 두 싱어송라이터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음악팬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버벌진트가 혼자서 노래했던 원곡과는 다르게 이번 버젼에는 신승훈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더욱 완성도 있는 노래로 재 탄생됐다.

브랜뉴뮤직의 대표 라이머는 "버벌진트와 내가 평소 존경해왔던 신승훈 선배님의 목소리를 이번 버벌진트의 신곡에 실을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 신승훈 선배님께서 이번 참여를 위해 약속되어 있던 모든 연말 일정을 정리하시고 이번 프로젝트에 집중해 주신 걸로 알고 있다. 그만큼 후배들과의 약속을 지켜주시기 위해 특별히 신경써 주신 신승훈 선배님의 깊은 배려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작업이 선배님의 23년 음악인생 최초의 피쳐링이라는 영광스런 작업이였던 만큼 모든면에서 더욱 완벽을 기해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승훈의 피쳐링 참여로 큰 힘을 얻게된 버벌진트의 스페셜 싱글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는 오는 6일 정오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악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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