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브라이언 윌슨, 다저스와 1+1 계약 논의 중

입력 2013-12-05 13: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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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브라이언 윌슨(31)이 수많은 이적설을 뒤로한 채 LA 다저스와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5일(이하 한국시각) 윌슨이 LA 다저스와 재계약을 논하고 있으며, 1+1년 계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로젠탈은 기본 계약기간은 1년이며 이후 1년의 선수 옵션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인 연봉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이는 4일 미국 각종 스포츠 전문 매체 보도된 윌슨과 LA 다저스의 재계약 논의에 이어 구체적인 조건이 언급된 것.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윌슨이 LA 다저스에 남는다면 켄리 젠슨(26)의 앞에 등판하는 셋업맨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앞서 윌슨은 마무리 투수에 준하는 대우를 해준다면 셋업맨 보직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윌슨이 연봉은 셋업맨 수준이 아닌 정상급 마무리 투수에 준하는 액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윌슨은 이번 시즌 18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특히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6이닝을 소화하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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