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혼’ 김조광수 김승환, 10일 혼인신고 신청…법적 부부될까

입력 2013-12-10 11: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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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김조광수와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이 혼인신고를 한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김조광수 김승환 커플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혼인신고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우리는 오늘(10일) 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접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혼인신고가 접수는 되겠지만 이들의 혼인이 법적으로 인정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김조광수는 6일 자신의 블로그에 혼인신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글을 통해 “법원이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다”며 “공개적인 장소에서 결혼한 성인이 적법한 절차로 신고하는 것이니 당연히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조광수 김승환, 동성혼 합법될까” “김조광수 김승환, 무모한 도전일지도” “김조광수 김승환, 법정까지 가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조광수 김승환 커플은 지난 9월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공개 결혼식을 가졌다.

사진|‘김조광수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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