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앨범 누적판매량 100만장 돌파…팝페라 최초

입력 2013-12-15 13: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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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세계데뷔 만 10년, 국내데뷔 만 15년만에 자신의 전체 앨범 누적판매량 100만장을 기록했다고 소속사 디지엔콤이 15일 밝혔다.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1998년초 삼성영상사업단의 삼성뮤직 클래식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던 국내 데뷔앨범 ‘위스퍼스 오브 호프’를 시작으로 11월 발매된 세계데뷔 10주년 기념앨범 ‘올 마이 히스토리’ 1000장 한정판까지 14장의 독집앨범의 국내 총 누적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국내 음반시장에서 누적판매량 100만장을 달성한 클래식 뮤지션으로는 조수미 이후 두 번째이며 팝페라·크로스오버계에서는 임형주가 최초로 꼽힌다.

임형주는 그동안 삼성영상사업단을 시작으로 신나라뮤직, 소니뮤직, 에이벡스, EMI, 워너뮤직 등 국내외 메이저 음반사들과 차례로 계약을 체결하며 독집앨범들을 발매해왔다.

특히 2003년 세계무대 데뷔앨범이자 첫 팝페라 앨범인 ‘샐리가든’이 2003년도 상반기 및 연말결산 클래식음반판매순위 1위(핫트랙스 신나라레코드 한터차트 집계)를 차지하며 발매 1년여 만에 판매량 25만장을 돌파했다. 같은 해 발매된 2집 ‘실버 레인’은 당시 12만장의 판매고라는 판매고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2004년과 2005년에 발표한 3집 ‘미스티 문’(리패키지 포함)과 4집 ‘더 로터스’는 각각 13만장, 10여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2004년부터는 ‘위스퍼스 오브 호프’를 제외한 모든 독집앨범들이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미국 유럽 등지의 해외국가들에 차례로 라이선스 발매됐다.

2005년 합법적인 온라인 디지털 음원 시장이 등장한 이후부터 국내 음반시장이 급속도로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임형주의 앨범 판매량도 조금씩 하향곡선을 나타냈지만 임형주는 자신의 팬층에 힘입어 2009년 12월 국내외 총 누적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이어 11월 세계데뷔 10주년 기념앨범 ‘올 마이 히스토리’ 1000장 한정판을 매진시키며 국내 순수 누적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한편 임형주는 14일 자신이 설립한 아트원 문화재단 내 아트원홀에서 열린 ‘임형주의 VVIP 프라이빗 미니콘서트 & 스페셜 디너파티’의 특별 순서에서 자신의 소속사 ㈜디지엔콤의 김민호 대표로부터 100만장 인증패를 받았다. 임형주 데뷔이후 현재까지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공동 프로듀싱을 맡아온 이상훈 음악감독도 이날 함께 인증패를 받았다.

임형주는 이날 “지난달쯤 내 전체앨범 국내 누적판매량이 100만장을 돌파했다는 너무나 믿기 힘든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인증패 수여식을 하지 않고 한달이나 미뤘던 이유는 이렇게 팬분들과 함께하는 예정되어 있던 송년 이벤트 자리에서 받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랜 팬분들 덕택에 내가 이렇게 데뷔 15년 만에 국내 누적판매량 100만장 판매 돌파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크나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15년간 내 곁에서 함께 해주신 김민호 대표님과 ㈜디지엔콤 식구들, 이상훈 감독님, 톤 스튜디오의 김대성 대표 엔지니어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임형주는 현재 곧 발표될 정규 5집 ‘파이널리’와 28일 울산 현대예술관 독창회 준비에 한창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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