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 장범준, 내년 결혼… 그룹 활동 중단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신인배우 송지수(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밴드 그룹 버스커버스커가 멤버 장범준의 결혼, 활동 중단 등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청춘뮤직 측은 1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장범준이 내년 봄 결혼하고 버스커버스커는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장범준은 신인 연기자 송지수로 2년째 열애 중이다.

소속사 측은 먼저 장범준의 결혼에 대해 “원래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내년에 태어날 아이가 생겨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고 속도위반 사실을 알렸다.

장범준의 결혼으로 버스커버스커는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는 “멤버들이 논의한 결과 이번 시점을 계기로 각자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버스커버스커 활동은 잠시 멈추고 서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활동은 중단하지만, 멤버 별 활동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소속사는 “장범준이 데뷔전부터 진행해왔던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이어가는 취지에서 회사를 설립해 음악활동과 병행한다. 김형태도 본인의 전공을 살려 미디어아트스튜디오를 설립, 운영하며 음악 및 방송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브래드는 방송 활동과 ‘2013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브래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속사 측은 회사를 설립한 장범준을 제외하고, 김형태와 브래드의 매니지먼트만 담당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