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충돌’ 논란 헤인즈 “김민구, KCC, 모든 팬들에게 사과”

입력 2013-12-16 1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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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사진 왼쪽)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 2쿼터 도중, 수비에 가담한 KCC 김민구(오른쪽에서 3번째)를 고의로 강하게 밀어 넘어뜨려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갑작스런 헤인즈의 폭력에 충격을 받은 김민구가 트레이너와 동료들의 부축을 받아 코트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스포츠동아DB·KBL

‘고의 충돌’ 논란 헤인즈 “김민구, KCC, 모든 팬들에게 사과”

경기 중 비신사적인 행위로 물의를 빚은 프로농구 SK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32)가 “김민구, KCC, 모든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헤인즈는 16일 서울 논현동 한국프로농구연맹(KBL)센터에서 열린 재정위원회 직후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는 SK 이성영 단장과 문경은 감독이 함께 참석했다.

헤인즈는 “김민구가 빨리 회복해 코트에 나섰으면 좋겠다. 나중에 김민구를 만나면 반드시 개인적으로도 사과하겠다”고 덧붙였다.

헤인즈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 2쿼터 도중 KCC 김민구(22)를 고의로 밀어 넘어뜨렸다.

헤인즈는 당시 상황에 대해 “경기가 약간 과열되면서 신체접촉이 있었다”고 말했다.

문 감독 역시 “KCC 구단과 허재 감독, 김민구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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