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민병헌·김재호 감격의 ‘억’소리

입력 2013-1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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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민병헌(왼쪽)-김재호. 스포츠동아DB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 대열

두산 민병헌(26)과 김재호(28)가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두산은 19일 외야수 민병헌과 올해 5200만원에서 9300만원(178.8%) 오른 1억4500만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경찰청에서 군복무를 마친 민병헌은 올 시즌 1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타격 6위), 9홈런, 65타점을 올리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내야수 김재호는 올해 7000만원에서 4700만원(67.1%) 인상된 1억1700만원에 계약하면서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억대 연봉자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또 외야수 정수빈(23)은 3700만원 오른 1억3700만원에 사인했다. 이로써 두산은 2014시즌 재계약 대상자 53명 중 51명과 연봉협상을 마쳤다. 미계약자는 투수 이용찬과 이재우뿐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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