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어시스트, 레스터전서 시즌 3호… 팀은 패배

입력 2013-12-30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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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스포츠동아DB.

‘이청용 어시스트’

[동아닷컴]

‘블루 드래곤’ 이청용(25·볼튼)이 시즌 3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청용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23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볼튼이 0-1로 뒤진 전반 15분 정확한 크로스로 안드레 모리츠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이청용은 지난달 10일 밀월 전 이후 정확히 50일 만에 시즌 3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이청용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볼튼은 레스터 시티와 8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5로 패해 승점 쌓기에 실패했다. 이날 패배로 볼튼은 6승8무9패(승점 26)를 기록하며 18위에 머물렀다.

지난 26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2013 올해의 베스트’ 최고의 선수 부문 설문조사에서 1369표를 획득, 손흥민(레버쿠젠·810표)을 559표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이청용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보다 높은 수준의 팀으로의 이적이 더욱 필요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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