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박’ 추신수 “성적 향상 비결은 투 스트라이크 이후 대처법”

입력 2013-12-30 14: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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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성적 향상 비결은 투 스트라이크 이후 대처법 변화”

자유계약(FA)시장에서 ‘초대형 잭팟’을 터뜨린 추신수(31)가 1억 달러의 사나이가 되어 금의환향했다.

추신수는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후 2시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 자리를 가졌다.

이날 추신수는 성적 향상 비결에 대해 “투 스트라이크 이전과 이후의 타격 자세가 많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또한 추신수는 “예전과 달리 선두타자 자리를 맡으며 투 스트라이크 이후 배트도 짧게 잡고, 공을 최대한 많이 보고 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추신수는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투 스트라이크 이후 대처법이 의무화 돼 있었다. 그 때 당시를 떠올리며 타격에 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추신수는 이번 시즌 154경기에 출전해 569타수 162안타 타율 0.285와 21홈런 54타점 107득점 출루율 0.423 등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추신수는 지난 22일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1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소공동 롯데호텔ㅣ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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