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박’ 추신수 “최종 목표는 300-300클럽 도전”

입력 2013-12-30 15: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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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목표는 오랫동안 선수생활 하며, 최종 300홈런-300도루 까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초대형 잭팟’을 터뜨린 추신수(31)가 1억 달러의 사나이가 되어 금의환향했다.

추신수는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추신수는 “나는 내 스스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추신수는 “목표가 있다면 마흔살 정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올해처럼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추신수는 “최종 목표는 올해 달성한 100홈런-100도루를 계속 이어가 200홈런-200도루에 이어 최종 300홈런-300도루에 도전해 보는 것이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21홈런 20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9년 통산 104홈런 105도루를 기록 중이다.

한편, 추신수는 이번 시즌 154경기에 출전해 569타수 162안타 타율 0.285와 21홈런 54타점 107득점 출루율 0.423 등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추신수는 지난 22일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1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소공동 롯데호텔ㅣ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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