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단독 콘서트 및 이영현과 조인트 공연 성황리 마무리 화제

입력 2013-12-30 23: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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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남성보컬 그룹 바이브가 연말 단독 콘서트 및 이영현과의 조인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바이브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홀 C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오가닉 사운드(Organic Sound)’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 바이브는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5집 앨범의 타이틀 곡‘이 나이 먹도록’과 수록곡 ‘봄비’를 열창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바이브는 히트곡‘사진을 보다가’, ‘바래다 주는 길’, ‘미친 거니’ 등을 감미로운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부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바이브는 이색적인 무대로 공연의 새로움을 더했다. 무대 뒤 하얀 천막에 가려 오로지 목소리만으로‘술이야’를 열창한 바이브는 천막이 걷힌 뒤 JTBC‘히든싱어’에서 윤민수와 똑같은 목소리로 화제를 모았던 신인 작곡가 김성욱과 함께 등장했다.

이에 바이브 두 멤버만의 라이브라고 생각했던 관객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바이브는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Promise U’, ‘압구정 4번 출구’, ‘미워도 다시 한 번’ 등 주옥 같은 자신들의 대표 곡들을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바이브는 공연 둘째 날인 29일 여성 보컬리스트 이영현과의 조인트 콘서트 ‘천국’으로 다시 한번 팬들과 함께했다.

바이브와 이영현은 바이브의 4집 타이틀 곡‘다시 와주라’를 멋진 콜라보 무대로 선보이며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영현은 지난 11월 결혼식을 올린 이후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팬들로부터 더욱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영현은 대표 곡 ‘미안해 사랑해서’, ‘시간은’을 비롯해 지난 12일 발표한 신곡 ‘중독’을 랩퍼 칸토와 함께 처음으로 라이브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영현은 지난해 MBC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해 불러 화제가 됐던 더원의 ‘사랑아’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무대 매너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바이브와 이영현은 ‘응답하라 1994’의 OST ‘그대와 함께’, ‘너만을 느끼며’와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 ‘체념’을 특별한 무대로 꾸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바이브와 이영현은 공연이 끝난 뒤에도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앵콜을 외치는 관객들을 위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24일 발매해 음원챠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바이브 정규 6집 앨범의 선공개곡 ‘천국’을 라이브 무대로는 최초로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바이브는“연말에 정말 많은 공연들 중에 저희 바이브를 택해 찾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내년 초 발매 예정인 바이브의 정규 6집 앨범에도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영현 역시 “바이브와의 조인트 공연으로 팬 여러분을 만나 뵙게되서 굉장히 반가웠다. 앞으로 많은 공연을 통해 여러분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8일, 29일 단독 콘서트 및 이영현과의 조인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바이브는 오는 31일 코엑스 홀 C에서 단독 콘서트‘오가닉 사운드(Organic Sound)’를 개최 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뮤직앤뉴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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