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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치우다 중상’ 파바노, ML 마운드 복귀 움직임

입력 2013-12-31 06: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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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집 앞의 눈을 치우다 큰 부상을 당한 ‘비운의 투수’ 칼 파바노(37)가 부상에서 복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NBC 스포츠의 하드볼 토크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비장 파열로 이번 시즌 전체를 결장한 파바노가 복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파바노는 지난 1월 자신의 집 앞 진입로에 쌓인 눈을 치우다 미끄러져 넘어졌고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당시 파바노는 6~8주 가량의 진단을 받았지만, 결국 이번 시즌 어느 팀에게도 부름을 받지 못하며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파바노는 지난 1998년 몬트리올 엑스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플로리다 말린스, 뉴욕 양키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쳤다.

꾸준히 선발 마운드 보강을 원하고 있는 미네소타가 파바노에 다시 기회를 준다면 이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27)에게 좋지 않은 일이 될 전망이다.



파바노는 메이저리그 14년 통산 108승 107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고, 전성기인 2004년에는 18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오른쪽 어깨를 다치며 단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5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크게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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