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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두 차례나 사이영상을 받은 요한 산타나(34)가 여전히 친정팀 미네소타 트윈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네소타주 지역방송 1500 ESPN의 대런 울프슨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가 산타나에게 오퍼를 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관심을 가진 채 지켜는 중이라고 전했다.
미네소타가 산타나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한다면, 7년 만의 친정팀 복귀가 이뤄질 가능성은 매우 높다.
현재 산타나는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여러 팀에서 마이너리그 계약만을 제안 받은 상태. 미네소타가 확실한 계약 조건을 제시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앞서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30일 산타나가 몇몇 팀에게 마이너리그 입단 계약 제안을 받은 뒤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산타나는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의 반열에 오른 선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12년간 139승 78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4년과 2006년 각각 20승 6패 평균자책점 2.61과 19승 6패 평균자책점 2.77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