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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김병만 “이경규·강호동·유재석 대상을 뛰어넘는 분들”

입력 2013-12-31 09: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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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김병만·유재석’

‘SBS 연예대상 김병만·유재석’

‘SBS 연예대상’ 김병만 “이경규·강호동·유재석 대상을 뛰어넘는 분들”

개그맨 김병만이 ‘2013 SBS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2013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영예의 대상에는 ‘정글의 법칙’의 김병만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병만은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눈물을 흘리며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 선배님에게 감사하다. 이 상, 나한테 큰 상이다. 후보로 올랐을 때 기분이 좋았고 혹시나 하는 기대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배님들은 대상을 넘어서는 분들이다. 그런데 나는 새싹이다. 날 키워주는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 선배님들은 정말 만능 엔터테이너이신데, 난 그것에 비교하면 부족한 것이 참 많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김병만은 “SBS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줘 정말 감사하다. 정글을 돌아다니면서 시청자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던 게 스카이다이빙과 물 속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 너무 고맙다”고 인사했다.

끝으로 그는 “‘정글의 법칙’ 팬 분들, 고비도 있었지만 끝까지 응원해주고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내년부터는 더 달리겠다. 기회가 주어지는 한 많은 작품을 하겠다. 내년 1월 1일에는 소림사에 간다. 나 김병만은, 내 방식대로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혀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김병만 외에 유재석과 이경규, 강호동이 올랐다. 세 사람은 대상 수상자로 김병만 호명되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크게 환호하며 후배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유재석은 ‘SBS 연예대상’에서 수상에 실패하며 9년 만에 무관에 그쳤다. 유재석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SBS 연예대상’의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사진|‘SBS 연예대상 김병만·유재석’ 방송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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