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첼시, 발로텔리 영입에 436억 원 투입”

입력 2014-01-02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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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최근 이적설에 휘말린 마리오 발로텔리(23·AC밀란)를 영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일(이하 현지시간) “첼시가 발로텔리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발로텔리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최근 “발로텔리가 1월 이적시장에서 AC밀란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맨체스터 시티에서 밀란으로 이적한 발로텔리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7년까지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구단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와 불화설에 휘말리며 이적설이 대두됐다.

이 매체는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발로텔리를 영입하기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36억 원)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발로텔리는 지난해 밀란으로 이적할 당시 1600만 파운드(약 279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발로텔리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12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의 부진에 밀란은 13위(4승7무6패 승점19 -1)까지 추락했다.

올 시즌 첼시는 공격진의 동반 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페르난도 토레스(15경기 3골 2도움), 사무엘 에투(11경기 3골1도움), 뎀바 바(8경기 1골1도움) 등 공격수들이 모두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새 공격수를 영입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공격진의 부진에도 선두와 승점 2점 차이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첼시가 발로텔리 영입에 성공한다면 후반기 선두경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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