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코, 맨시티 이적 후 3년 만에 50골

입력 2014-01-02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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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에딘 제코(27)가 이적 후 50골을 기록했다.

제코는 지난 12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19라운드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골로 제코는 2011년 1월 맨시티 이적 후 3년 만에 50골을 기록했다.

제코는 50골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34골, 리그컵에서 7골, 챔피언스리그 3골, 유로파 3골, FA컵 2골, 커뮤니티실드 1골을 기록했다. 이 중 오른발로 26골을, 왼발로 14골을, 헤딩으로 10골을 넣었다.

또한,제코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43골을 넣어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했다. 특히, 50골 중 16골이 후반 후반 30분 이후 터져 영양가도 높았다.

그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7개)였다. 그는 토트넘(5골)을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넣었으며, 홈 경기(19골)보다는 원정 경기(30)에서 더 많이 득점했다.

하지만 올 시즌 제코는 1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며 아구에로, 알바로 네그레도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코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할 지도 모른다는 소문에 휘말리기도 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코가 1월에 팀을 떠날 가능성은 전혀 없다. 그는 우리 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의 존재는 앞으로 더 중요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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