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처가 최수종이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 촬영 중 아마존 여성들의 놀라움을 샀다.
하희라를 도와 호떡을 만들며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최수종의 모습을 본 아마존 여자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와우라 부족에서 남녀의 역할은 분명하게 나뉘어져,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사냥과 낚시로 음식을 구하고 여자들은 살림과 요리를 담당한다.
최수종이 직접 호떡을 만들며 솔선수범해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서자 와우라 여자들은 “남자가 음식 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생전 처음 보는 광경”이라며 놀라움을 표하며 최수종의 주변에 몰려들었다.
최수종의 모습을 지켜보던 와우라 여자들은 하희라를 향한 부러운 눈길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최수종은 하희라보다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아마존 부족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또한, 최수종은 아마존 여심에 이어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최수종은 와우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는 것은 물론, 미리 준비해 간 공깃돌로 한국의 놀이문화를 알려주는 등 시종일관 다정한 모습으로 아마존 아이들에게 다가갔다.
최수종은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진심을 읽을 수 있다며 와우라 아이들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보였다. 이에 아마존 아이들 모두 ‘수바라기’가 되어 아마존 홈스테이 기간 동안 최수종을 아빠처럼 따랐다는 후문.
특히 야물루의 막내 동생 빠빠시는 촬영 기간 내내 최수종에게 안겨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다. 최수종 역시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안기는 빠빠시를 보며 “마치 나의 막내 아들 같다”며 빠빠시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제공ㅣMBC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