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첼시, 구아린 영입에 244억 원 준비”

입력 2014-01-02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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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프레디 구아린(27·인터 밀란) 영입에 성공할까.

영국 일간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구아린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최근 몇 주간 구아린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지난 13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첼시와 인터 밀란의 임원진이 구아린 이적 문제로 만남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구아린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3골을 넣은 중원 미드필더 자원이다. 그는 스피드가 빠르며 몸싸움도 능해 중원사령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측면까지 소화 가능해 최근 그의 에이전트는 유명 구단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다.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지난 12월 30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캡틴’ 프랭크 램파드가 부상을 당해 최소 2주간 결장이 불가피해진 것을 감안해 그의 대체 자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까지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구아린 영입에 1400만 파운드(약 244억 원)를 준비했다고 알렸다. 이어 필요하다면 공격수 뎀바 바(28)까지 카드로 사용할 생각이라고.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고서 그를 내보낼 생각까지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터 밀란은 첼시의 또다른 공격수 후안 마타(25)에게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무리뉴 감독은 지금 당장 마타를 내보낼 생각은 없다고 알려졌다.



구아린이 첼시로 이적한다면 첼시의 베테랑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앙(31)이 팀을 떠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에시앙의 에이전트 파비앙 피베티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에시앙이 올 겨울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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