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괴물’ 푸이그, ML ‘최고의 캐릭터’ 선정

입력 2014-01-02 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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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쿠바 괴물‘ 야시엘 푸이그(24·LA 다저스)가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최고의 캐릭터로 선정됐다.

미국 CBS 스포츠는 2일(한국시각) 지난해 메이저리그를 되짚으며 여러 가지 분야의 최고와 최악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 매체는 푸이그에 대해 "눈을 뗄 수 없는 선수다. 푸이그를 싫어하든 좋아하든 간에 그의 성격은 관찰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팬들과 미디어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성격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그를 싫어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지만 결국 그들은 푸이그를 바라보고 있다"며 독특한 성격을 지닌 최고의 캐릭터로 평가했다.

이러한 푸이그는 브라이언 맥캔(30·뉴욕 양키스)과 데이빗 오티스(39·보스턴 레드삭스), 마리아노 리베라(45, 닉 스위셔(34·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제치고 최고의 캐릭터에 선정됐다.

푸이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곧바로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와 19홈런 42타점 66득점 122안타를 기록하며 LA 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로 이끌었다.

한편, 푸이그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거주지 근처인 플로리다주 한 고속도로에서 110마일(약 177km)로 과속운전을 하다 체포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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