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스, 3월25일 내한공연

입력 2014-01-02 20:06:4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국밴드 트래비스가 3월25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트래비스 라이브 인 서울’이란 제목으로 공연한다.

2009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단독 내한공연은 지난여름 발매해 UK앨범차트 1위를 기록한 ‘웨어 유 스탠드’ 아시아 투어의 일환.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갖는다.

‘클로저’ ‘싱’ ‘드리프트우드’ ‘무빙’ 등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감성적인 록 음악으로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는 트래비스는 브릿팝 뿐만 아니라 간결하며 서정적인 사운드로 록 음악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7개의 정규 음반을 발매하며 전세계 1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트래비스는 록의 본거지인 영국에서만 3개의 앨범을 UK앨범차트 정상에 올려놓았으며 브릿 어워즈 최우수 앨범상을 포함해 3회나 브릿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이들의 성공은 콜드플레이, 킨 등 수 많은 영국 밴드들이 활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트래비스는 라이브에 뛰어난 밴드로 정평이 나 있다. 이들은 데뷔 초부터 탁월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영국 내 인지도를 넓혀 왔으며 데뷔 후 지금까지 매년 200회 이상의 공연을 비롯해 수많은 록 페스티벌의 헤드 라이너로 활약했다.

한국에서는 한 번의 단독공연을 비롯해 두 번의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한 바 있다. 이들의 공연은 해외 아티스트 공연 가운데 가장 많이 회자 되고 있는 공연이기도 하다. 매 공연 ‘클로저’를 부를 때 마다 많은 팬들이 무대 위로 종이비행기를 날려 감동의 순간을 함께 공유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트래비스는 한국 공연은 가장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