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프리 147.26점 소치올림픽 리허설 마쳐 ‘박소연 2위, 김해진 3위’

입력 2014-01-05 16:48:3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김연아.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연아 프리 147.26점’

‘박소연 2위, 김해진 3위’

[동아닷컴]

‘피겨여왕’ 김연아(24)가 프리 스케이팅에서 147.26점을 얻으며 합계 227.86의 높은 점수로 마지막 국내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5일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챔피언십 2014’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현역 마지막 국내 무대인 전국종합선수권대회 연기를 펼쳤다.

기술점수(TES) 70.05점 예술점수(PCS) 77.21점으로 합계 147.26점을 기록한 김연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에서 받은 비공인 세계신기록인 80.60점을 더해 합계 227.86점으로 우승을 차지, 소치동계올림픽 리허설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소치 동계올림픽 시즌 프리스케이팅 곡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의 회전수가 부족해 싱글 처리 됐지만 성공적으로 연기를 마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한편, 박소연(17·신목고)은 총점 178.17점으로 2위에 올랐고 김해진(17·과천고)은 합계 159.75점으로 3위로 대회를 마치며,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3명의 선수가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