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소치올림픽 부담 덜고 즐겁게 할 것”

입력 2014-01-05 16: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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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연아 프리 147.26점’

[동아닷컴]

‘피겨여왕’ 김연아(24)가 국내 고별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5일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챔피언십 2014’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70.05점 예술점수(PCS) 77.21점으로 합계 147.26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인 80.60점을 받았던 김연아는 합계 227.86점으로 우승을 차지, 전국종합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후 김연아는 “지난해 종합선수권이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했는데 올 해 또 한국에서, 덩달아 좋은 경기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경기장에 와주신 팬들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정말로 시합 1개만 남았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좀더 부담을 덜고, 마지막이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즐겁게 할 것이다”는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2월 러시아서 열리는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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