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메이저리거’ 제리 콜맨 사망… 향년 89세

입력 2014-01-06 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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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제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바 있는 유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전담 해설위원 제리 콜맨이 숨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스포츠 캐스터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콜맨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향년 89세.

콜맨은 2차대전이 끝난 뒤 1949년에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었고, 이후 한국전쟁에도 참가했다.

총 9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콜맨은 뛰어난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당대 최강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4차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은퇴 후 콜맨은 1980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감독을 맡아 73승 89패 승률 0.45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콜맨은 샌디에이고의 라디오 중계를 맡으며, 지난 2005년에는 방송과 언론을 통해 야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는 포드 프릭 어워드를 받았다. 또한 콜맨은 2007년에 스포츠 캐스터로 라디오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9년 통산 성적은 723경기 출전 2119타수 558안타 타율 0.263과 16홈런 217타점 267득점.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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