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멀티골을 넣은 뒤 고(故) 에우제비우를 언급했다.
호날두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셀타비고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8분, 호날두는 다니엘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추가 골까지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호날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멀티골은 에우제비우에게 바친다. 하지만 사실 두 골 중 한 골은 그가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 그는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있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에우제비우는 지난 5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날 호날두는 트위터에 “항상 영원한 에우제비우, 편히 잠드세요”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