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덕스, ESPN 자체 H.O.F. 투표서도 ‘만장일치’

입력 2014-01-07 07: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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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자체 명예의 전당 투표. 사진=ESPN 캡처

[동아닷컴]

‘컨트롤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가 2014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공개에서 만장일치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ESPN 자체 투표 결과 역시 100%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각) 자체적으로 실시한 2014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ESPN이 공개한 투표에는 총 17명이 참여했고, 이들은 모두 매덕스의 명예의 전당 입회에 동의했다. 100% 득표.

또한 통산 521홈런의 프랭크 토머스 역시 매덕스와 같은 100%를 받았고, 톰 글래빈이 16표, 크레이그 비지오가 13표를 받았다.

총 투표수가 17표에 불과하기 때문에 명예의 전당 입회 기준인 75%를 넘기 위한 최소 득표수는 13표.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이름을 날렸던 마이크 피아자는 12표를 받아 ESPN 자체 투표에서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4 명예의 전당 입회 투표 공개는 7일까지 24.6%가 이뤄졌으며, 매덕스는 여전히 100%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14 명예의 전당 입회 투표는 지난달 마감됐으며, 결과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명예의 전당 입회식은 오는 7월에 열린다.

명예의 전당은 은퇴 후 5년이 지나면 피선거권을 얻어 미국 야구기자협회의 투표를 통해 75%를 넘게 얻으면 입회할 수 있다.

또한 5%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하면 피선거권이 박탈되며, 최대 15년 간 유지할 수 있다. 선거권을 가진 기자는 한 사람당 최대 10명의 선수를 써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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