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려욱, “리더 이특 씨 안타까운 소식에 경황이 없다”

입력 2014-01-07 10: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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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려욱. 동아닷컴DB

인기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의 려욱이 멤버 이특의 조부모, 부친상 비보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려욱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2FM‘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이하 슈키라)에서 방송 초반 “오늘은 차분하게 방송을 진행하려 한다. (이특의) 소식을 전해들은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차분하게 진행을 이어 가던 려욱은 방송 말미에 “리더 이특 씨의 안타까운 소식에 경황이 없었다. 오늘은 평소 ‘슈키라’에 비해 차분히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여러분께 제가 힘을 드려야 하는데 처져 있어서 걱정을 끼쳐 드리고 죄송하다”고 청취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이특의 조부·조모·부친은 6일 9시20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이특이 슬픔에 잠겨있다. 유족측도 가족의 비보와 관련된 상세 내용이나 추정 사항들이 여과 없이 그대로 기사화 되는 것에 대해 괴로워하고 있고, 조용히 고인들을 보내드리기를 원하고 있다”며 “유족들을 대신해 자극적인 보도의 자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군복무중인 이특은 현재 긴급 휴가를 받고 부친·조부모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빈소는 서울 구로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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