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존슨, PGA 현대 토너먼트 우승

입력 2014-01-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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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7언더파 1타 차 역전승…배상문은 공동 21위

잭 존슨(미국)이 미 PGA 투어 2014년 첫 대회로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존슨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잡아내 7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9언더파 273타로 전날 1위였던 조던 스피스(미국·18언더파 274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스피스는 이날 4타(4언더파 69타)를 줄였지만 7타 나 줄인 존슨의 추격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존슨은 2007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기록했다. 우승상금은 114만 달러(약 12억1000만원)다.

지난해 우승자들만 출전할 수 있는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배상문(28·캘러웨이)은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5타를 쳐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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