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량 선언’ 하퍼, UFC 벨트 찬 채 운동 삼매경

입력 2014-01-08 08: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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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UFC 벨트. 사진=UFC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파워 향상을 위해 무려 11kg 증량을 선언한 ‘천재타자’ 브라이스 하퍼(22·워싱턴 내셔널스)가 UFC 벨트를 선물 받았다.

종합격투기 단체 UFC는 8일(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앞서 이를 벨트를 갖고 싶다고 밝힌 하퍼에게 이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단 벨트를 찬 상태로 홈런을 친다는 조건이 붙었다. 물론 이는 연습경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UFC는 하퍼가 벨트를 찬 상태로 근육 운동을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하퍼는 ‘UFC’가 새겨진 금빛의 벨트를 착용한 채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하퍼는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된 초특급 유망주.

아마추어 시절부터 ‘50홈런 포텐’으로 평가 받았고,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39경기에서 타율 0.270과 22홈런 59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118경기에만 나서며 타율 0.274와 20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MVP 급 성적을 내리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기 전인 4월에는 타율 0.344와 9홈런 18타점으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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