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한 병이 차 한 대 값! ‘맥캘란 라리끄 5’ 한정판

입력 2014-0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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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00병 한정 생산 국내 10병 시판

위스키 한 병에 2800만원, 국내 단 10병만 판매.

에드링턴 코리아(대표이사 김주호)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과 프랑스의 크리스털 공예 명가 라리끄가 공동으로 만든 한정판 위스키 ‘맥캘란 라리끄 5 스피리츄얼 홈 에디션’(사진)을 시판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맥캘란 라리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전 세계 400병 한정 생산됐으며 한국에는 단 10병만 판매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명품 위스키 중에서도 가장 고가에 속한다.

맥캘란은 라리끄가 제작한 크리스털 디캔터에 62년 숙성된 위스키 원액을 담았다. 말린 과일, 달콤한 토피(toffee), 무화과와 생강의 맛이 어우러진 이 위스키는 진한 향기와 함께 오래 지속되는 뒷맛이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전해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라리끄에서는 맥캘란 위스키 증류소를 상징하는 대저택 ‘이스터 엘키스 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크리스털 디캔터를 제작했다. 맥캘란의 역사를 그대로 재현한 이 크리스털 디캔터는 섬세한 세공기술과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독자적인 예술적 가치를 지닌다.

맥캘란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 데이비드 콕스는 “이번 위스키는 1950년 11월 셰리 오크통에 보관한 것으로 맥캘란이 내놓은 위스키 중 두 번째로 오래된 것이다. 60년 이상 위스키를 숙성시킬 수 있는 저장고를 보유하고 있는 증류소는 드물다”고 말했다.

이번 맥캘란 라리끄 5 스피리츄얼 홈 에디션의 권장 소비자가는 2800만원이다. 바에서 판매하는 위스키 샷 잔 기준으로 보면 1잔에 약 200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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