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덕스, H.O.F 입회 ‘97.2%’… 기록 경신엔 실패

입력 2014-01-09 03: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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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매덕스 현역 시절 경기 모습.

[동아닷컴]

‘컨트롤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가 이해하기 어려운 논리의 반대표에도 불구하고 야구 선수에게 ‘명예 중의 명예’인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미국야구기자협회의 2014 명예의 전당 투표 내역을 발표했다.

이번 투표로 명예를 얻게 된 선수로는 355승의 매덕스를 포함해 305승의 톰 글래빈, 521홈런의 프랭크 토머스까지 총 세명.

매덕스는 비록 만장일치의 영광과 톰 시버의 98.84% 득표율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97.2%의 높은 득표율을 받았다.

이어 매덕스와 함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시절 원투펀치를 구성했던 톰 글래빈 역시 91.9%를 받아 90%가 넘는 높은 득표율을 받으며 입회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한 1990년대 초반 최고의 타자로 불리며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등 통산 521홈런을 기록한 프랭크 토마스도 83.7%를 받으며 첫 회 입회의 영광을 안았다.

반면 마지막 15번째 도전에 나선 잭 모리스는 61.5%를 받아 입회에 실패했으며, 금지약물 사용으로 체면을 구긴 로저 클레멘스, 배리 본즈, 마크 맥과이어 역시 고배를 마셨다.

또한 지난해 아쉽게 입회에 실패한 크레이그 비지오는 74.8%를 얻어 한끝 차이로 명예의 전당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후보에 오른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는 최소 기준치인 5%를 넘지 못해 피선거권을 상실했다.

한편, 명예의 전당은 은퇴 후 5년이 지나면 피선거권을 얻어 미국 야구기자협회의 투표를 통해 75%를 넘게 얻으면 입회할 수 있다.

또한 5%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하면 피선거권이 박탈되며, 최대 15년 간 유지할 수 있다. 선거권을 가진 기자는 한 사람당 최대 10명의 선수를 써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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