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말의 해 맞아 말산업 인력 개발 박차

입력 2014-01-09 14: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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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원장 권승세)은 최근 프랑스 말산업 대표기관(IFCE)과 승마교육 분야 상호 발전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3년간 두 기관은 승마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지원, 전문가 파견 , 승마교과 연수교육, 승마관련 정보교류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IFCE(Institute Francais du cheval et de L'equitation)는 2010년 국립승마학교(프랑스 소뮈르 소재)와 국립 종마장(뒤팡 소재)을 통합한 프랑스의 말산업 기관이다.

말산업인력개발원은 말산업 인력 개발을 전담하고 있는데, 프랑스의 승마 대표기관으로부터 노하우를 전수받아 국내 말산업 인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마사회가 그 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결과물이다.

2013년에는 세계 최고의 승용마 생산육성조련센터인 독일 폴 쇼케뮬러 목장에서 각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3개월간 말조련 교육기술을, 프랑스 국립¤민간 승마학교에서 3개월간 승마교육시스템을 익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마사회에서 운영중인 정말조련사, 승마지도사, 재활승마지도사 양성과정의 교육생 중 우수한 성적의 9명을 대상으로 프랑스 아하드팡 소재 국립 종마장에서 1개월간 연수를 진행했다.

현지 전문가들이 이러한 활동을 높이 평가해 이번에 프랑스의 IFCE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말산업인력개발원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말산업 발전의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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