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치킨, 생닭 세탁기에 염지제 넣고 돌려버려 ‘끔찍’

입력 2014-01-09 15: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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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불만제로 치킨, 생닭 세탁기에 염지제 넣고 돌려버려 ‘끔찍’

‘불만제로’에 방영된 치킨 조리법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 (이하 불만제로) 에서 충격적인 치킨 조리법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취재진은 치킨 프랜차이즈 업주들에게 치킨 조리 방법을 물었다.

업주들은 닭의 보존성을 높이고 치킨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염지 작업을 한다고 답했다.

염지제란 육류가공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제조법이다. 염지제를 사용하면 고기의 잡냄새가 빠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지며 보존력이 높아질 수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주들은 생 닭에 바늘을 넣어 염지액을 바르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한꺼번에 세탁기에 닭을 넣고 돌려 버무리는 등의 충격적인 과정을 밝혔다.

염지제에는 소금과 많은 조미료가 들어가 있다. 나트륨 수치가 굉장히 높고 첨가물 성분 또한 정확히 알 수 없다.

‘불만제로’가 공개한 치킨 제조법에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불만제로 치킨 보니 많이 먹었다가 나트륨 과다 섭취로 건강에 위험이 생길까봐 겁나더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불만제로 치킨에 등장한 염지제가 크게 문제가 있다면 업체에서 저런 식으로 사용했을 거 같지 않다”는 의견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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