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치킨, 독한 염지제 사용…“고무장갑도 녹인다”

입력 2014-01-09 1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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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치킨 염지제’

‘불만제로’ 치킨, 나트륩 범벅? 첨가물 성분 알수 없어…

‘국민 야식’ 치킨의 비밀이 드러났다.

8일 MBC ‘불만제로 UP’(이하 불만제로)에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치킨과 업주들의 비양심 행태에 관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주들은 “닭의 보존성을 높이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염지 작업을 한다”며 “염지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염지제는 육류가공품을 만들 때 고기의 잡냄새를 빠지게 하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며 보존력을 높일 때 쓰이는 화학제품이다. 이 염지제에는 소금과 많은 조미료가 들어 있어, 나트륨 수치가 굉장히 높고 첨가물 성분도 정확히 할 수 없다. 또 염지제가 고무장갑을 녹일 정도로 독하다는 사실 역시 공개됐다.

염지 과정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생닭에 바늘을 넣어 염지제를 투입하는가 하면 세탁기에 한꺼번에 닭을 넣고 돌려 버무리는 등의 과정이 공개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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