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15초 요정’ 전지현에 넘어갔다… 입술도둑 변신

입력 2014-01-11 17: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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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김수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김수현)은 천송이(전지현)를 도자기, 강아지, 나무 등으로 치부했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송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케미(케미스트리 줄임말)라는 게 존재한다. 근데 나는 케미 덩어리야, 모든 남자가 날 보면 난리가 나~ 활활 불타오르지! 여자라고는 케미가 없느냐~ 아니지! 모든 여자가 날 보면 아주 질투로 불타오르지. 한마디로 나는 매력덩어리, 질투덩어리, 팜므파탈이야”라고 자신의 매력을 강조했다.

이에 민준은 “안 취하고 이러는 거면 병원 가봐야 할 거 같은데”라고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이런 민준의 반응에 송이는 다시 “(병원에) 갔지. 나는 당신 때문에 병원에 가서 상담까지 받고 당신에 대한 의존증이 강하다는 진단까지 받았는데, 어떻게 넌 날 보고 도자기, 강아지, 나무 이런 애들을 떠올릴 수가 있어? 천송이 인생에 이런 일은 없었어. 네가 인간이라면 어떻게 날 보고 아무렇지 않을 수가 있어”라고 발끈했다.

이어 “나한테 15초만 줘봐. 내 별명이 15초의 요정이야. 15초짜리 광고만으로 사람들을 확 다 사로잡거든. 15초 뒤에도 여전히 내가 도자기, 강아지, 나무면 내가 인정할게. 나 무매력이라는 거”라며 민준을 유혹했다.

하지만 민준은 쉽게 넘어가지 않았고, 송이는 유혹을 멈추려 했다. 그런데 민준이 송이를 끌어당기며 키스했다. 당황한 송이는 눈을 크게 떴지만, 이내 받아들였다.

사진|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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