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이렇게 다르니 싸울 수 밖에

입력 2014-01-12 16: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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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영국의 한 향수 판매 업체가 실시한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이라는 설문조사가 화제다.

이번 설문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눈, 코, 입, 이마, 입술, 머리카락 등 얼굴 각 부분의 이상형을 조사한 것.

이 조사의 결과를 조합해 탄생시킨 미녀의 모습은 남녀의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남자는 금발을 선호하는 반면 여자는 흑발을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자는 주름이 지고 다소 굵은 입술을 선택한 반면, 여자는 도톰한 쪽을 택했다.

눈썹과 코의 경우 여자는 짙고 작은 눈썹과 코를 미인의 기준으로 선택했지만 남자는 옅은 눈썹과 강한 선을 가진 코를 선호했다.

이를 종합하자 남자는 스칼렛 요한슨, 여자는 안젤리나 졸리와 닮은 얼굴을 이상형으로 꼽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매우 상반되는 결과. 남자와 여자가 취향 차이로 다투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설문조사 결과다.

이러한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을 접한 누리꾼은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저러니 남녀가 싸울 수밖에,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남녀가 생각하는 미인, 안젤리아 졸리가 미인인가?“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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