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로 브라질 월드컵 미리 즐기자

입력 2014-01-13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브라질 월드컵의 해를 맞아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신작 축구게임을 선보이며 축구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을 보기 위해 e스포츠 전용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가득 메운 관중들. 사진제공|넥슨

■ 월드컵 시즌 맞춰 ‘유저몰이’ 총력

동시접속 18만명·PC방 점유율 20%
새 콘텐츠 ‘월드컵 모드’ 공개 준비중
오프라인 대회 열린 넥슨아레나 만석
월드컵 성적 따른 능력치 조정 계획도


‘브라질 월드컵의 해’ 2014년이 밝았다.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성큼 다가오면서 온라인 게임업계도 분주하다. 여러 게임업체들이 연이어 신작 축구게임을 출시하고 있는 것. 구단을 운영하는 매니지먼트부터 선수를 직접 조작하는 게임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그 중 올해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점쳐지는 게임은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3’다.

이 게임은 이미 사실성 강화에 역점을 둔 ‘윈터 시즌’ 업데이트를 단행해 ‘최고 동시접속자수 18만명 돌파’, ‘PC방 점유율 20% 기록’ 등 심상치 않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e스포츠대회 개최와 월드컵 시즌을 겨냥한 신규 콘텐츠 개발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드컵 콘텐츠 준비에 박차

먼저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해 ‘월드컵 모드’를 준비하고 있다. 축구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초보 유저도 이 모드를 통해 한국과 브라질, 잉글랜드 등 자신이 좋아하는 국가대표팀을 선정해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온라인 축구게임의 월드컵 모드와는 다르게 국가대표팀을 구성하면 월드컵이 종료된 이후에도 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월드컵모드 국가대표팀이나 현재 운영되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팀을 그대로 구성하면 보너스 능력치를 부여하는 ‘팀 케미스트리’도 계획 중이다.

이뿐 아니다. 실제 선수와 게임 내 선수의 괴리감을 줄이기 위한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의 활약 정도에 따라 좋은 성과를 보인 선수의 능력을 올리는 등 능력치 조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 이 외에도 팀 훈련과 스태프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팀 관리에 재미요소를 더할 계획이다.



● 오프라인 리그 성공적 개막

넥슨은 최근 업계 최초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개관하는 등 ‘피파온라인3’의 오프라인 리그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시작된 총 상금 3억원 규모의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은 두 번째 경기 만에 만원관중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세 번째 경기에서도 구름 관중이 몰리면서 넥슨 아레나 2개 층에 마련된 총 500여 개 좌석이 경기시작 전 가득 찬 것은 물론 스탠딩석도 만석을 이뤘다. 관람석에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관객은 프로모션 라운지와 모바일 라운지에 마련된 소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넥슨은 현장 중계장비 및 편의시설 등을 강화해 e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월드컵 모드 추가와 더불어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두 번째 리그를 올해 중순에 개최하는 등 브라질 월드컵 시즌에 맞춰 보는 축구의 재미를 강화하며 온라인 월드컵의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피파온라인3’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이정헌 본부장은 “월드컵 시즌을 맞아 기존의 리그팀 외에 월드컵 진출국 팀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신규 모드부터 오프라인 리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에 있다”며 “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버관리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