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창석이 눈썹 피어싱을 한 소감을 드러냈다.
고창석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찌라시 : 위험한 소문’(감독 김광식·제작 영화사 수박) 제작보고회에서 “피어싱을 하니 홍대인이 된 것 같다”고 했다.
고창석은 ‘찌라시’에서 불법 도청 전문가 ‘백문’역을 맡으며 패션코드는 모든 것을 블랙으로 통일시켰고 눈썹 피어싱과 네일 케어까지 받았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도 눈썹 피어싱을 하고 온 고창석은 “동네 꼬마들이 ‘아저씨 그게 뭐냐’며 신기해한다. 나 역시 홍대인이 된 것 같다. 하하. 계속 피어싱을 해볼까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용이 워낙 어두워서 패션이라도 재미있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홍대에서 피어싱을 해봤는데 그 곳은 신세계더라”며 “피어싱을 하고 반지, 팔찌, 휴대폰 케이스 등도 직접 구입했다. 남들이 주책맞다고 할지 모르겠는데 가끔은 하고 다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찌라시 : 위험한 소문’은 증권가 찌라시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 매니저 우곤(김강우)이 사설 정보지의 근원을 추격하며 벌어지는 범죄 추격극이다. 최근 사회적으로도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증권가 정보지의 제조부터 유통까지의 보이지 않은 실체를 그려냈다.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김강우 정진영 고창석 박성웅 등이 출연한다. 2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