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의 법칙’ 조민수 “내 인생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

입력 2014-01-14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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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법칙’ 조민수 “내 인생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

배우 조민수가 인생의 절정에 대해 언급했다.

조민수는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점에서 열린 영화 ‘관능의 법칙’ (감독 권칠인· 제작 명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인생의 전성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조민수는 “사람들이 ‘피에타’를 하고 로또 맞았다고 하더라. 맞는 말 같다. 외부의 반응을 보면 배우로서 내 인생의 절정 같다고 한다”며 “하지만 내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시작 같다. 100세 인생이라고들 하지 않나. 내 인생은 이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함께 참석한 엄정화는 “항상 인생의 전성기이고 싶다. 사람들은 인생의 전성기가 지나면 과거만 뒤돌아보고 살지 않나. 그러고 싶지 않아서 매일 전성기라고 생각하며 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문소리 역시 지인의 어머니의 조언을 전하며 “아이를 키우다보면 나를 신경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거울을 보며 ‘내 모습이 왜 이렇게 됐을까’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는데 친구의 어머니가 ‘아이를 키울 때 여자는 가장 아름답다’고 하셨다”며 “그 말을 듣고 생각이 달라졌다. 이후로 오늘 내 모습이 가장 예쁘고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관능의 법칙’은 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40대를 보내고 있는 세 여자의 성과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과감하고 솔직하게 그렸다.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가 출연한다. 2월 1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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