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능의 법칙’ 조민수 “황정민·이정재·송강호 보면 부럽다”

입력 2014-01-14 1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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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법칙’ 조민수 “황정민·이정재·송강호 보면 부럽다”

배우 조민수가 역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조민수는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점에서 열린 영화 ‘관능의 법칙’ (감독 권칠인· 제작 명필름) 제작보고회에서 “황정민 이정재 송강호 등 다양한 역을 맡는 배우들을 보면 부러웠다”고 말했다.

영화 ‘피에타’ 이후 또 다른 캐릭터로 연기변신에 도전한 조민수는 “내 변신은 연기에 대한 갈증에서 시작된다. 정말 많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하고 싶은 역할을 줄줄이 읊었다.

“‘신세계’의 황정민 씨, ‘관상’의 이정재 씨, ‘변호인’의 송강호 씨 같은 배우들을 보면 부러움을 느꼈다. 스크린 속에서 남배우들은 건달도 하고 변호사도 하지 않나. 여배우들도 여러 가지 캐릭터를 가졌으면 좋겠다.”

옆에 있던 문소리도 “남배우들은 깡패나 형사 역할만 맡아도 다양한 색이 있는데 여배우들은 늘 전형적인 캐릭터다. 조민수 선배의 말에 동감한다”고 말했다.

영화 ‘관능의 법칙’은 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40대를 보내고 있는 세 여자의 성과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과감하고 솔직하게 그렸다.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가 출연한다. 2월 1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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