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팬사인회가 열리기 전부터 주최 측의 미흡한 준비로 수많은 팬들이 인도를 점령, 주변 상인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등 극심한 혼잡을 일으켰고, 주최 측은 뒤늦게 행사를 취소시켰다.
이 번 행사는 '놀면된다 눝'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엑소의 팬 100명을 추첨해 사인회를 진행한다고 보도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사인회 전날부터 모인 팬들은 “엑소의 사인을 받기 위한 조건이 있었다”며 “10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오후 1시 이전 개통하는 사람들에 한해 선착순 100명에게 엑소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EXO(엑소)는 2013년 12월27일 정규 1집 47만1,570장(6월 3일 출시), 1집 리패키지 53만6,007장(8월 5일 출시) 등 총 100만7,577장의 판매고를 세우며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