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이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손호준은 14일 서울 동숭동 대학로뮤지컬아트센터 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늦게 합류해 부담이 컸다. 배우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제의가 들어왔을 때 걱정이 많았다”며 “그래도 뮤지컬을 꼭 해보고 싶었기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에서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해준다. 처음에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적응하고 자연스러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에서 해태 역으로 활약한 그는 “‘응사’ 친구들이 첫 공연 때 온다고 했는데 말리고 있다”며 “뮤지컬 후반에 초청해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한편, ‘요셉 어메이징’은 뮤지컬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라이언킹’, ‘아이다’ 등을 작사한 팀 라이스의 최초의 공동 작업작품으로 성경 속 인물의 ‘요셉’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14년 2월 9일까지 대학로뮤지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