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S COLUMN] 만성피로가 베체트병이 될 수 있다?

입력 2014-0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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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원장

■ 이지스한의원 장혁 원장

회사원 김모 씨(35)는 지난해 자고 일어나도 쉽게 풀리지 않는 피로감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다. 단순한 만성피로로 치부하고 틈나는 대로 잠을 자는 것으로 대체했지만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김씨의 몸은 급속도로 악화되었다. 입안에 염증이 발생하기 시작하더니 사타구니 주변부터 음부에 걸쳐 염증이 걷잡을 수 없이 확장하기 시작했다. 증상의 심상치 않음을 느낀 김씨는 뒤늦게 병원을 찾았다. 김 씨는 이미 베체트병이 상당부분 진행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 면역체계붕괴에 의한 면역질환 ‘베체트병’

베체트병은 무리한 활동이나 신체적 피로감, 질환에 대한 치료, 그리고 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신체 면역력이 상당부분 감소한 상태에서 발병하기 쉽다. 베체트병의 증상은 구강 및 음부의 궤양과 염증, 안구 포도막과 망막에 염증 발생 등이 있다. 특히 안구 증상의 경우 심하면 실명까지 초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베체트병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면역력감소, 면역체계의 이상에 의한 것이다. 각종 면역질환에 대해 효과적인 진료를 하는 이지스한의원에서는 이러한 베체트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AIR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IR 프로그램에는 환자의 체질에 기초한 맞춤 면역탕약처방, 원기를 회복시키고 골수를 채움으로써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화수 음양단, 천연 약물을 인체 경혈자리에 주입하여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면역약침요법 등의 치료방법을 통해 인체의 면역체계를 회복시키고 있다.


● 밀가루 음식 피하고 채소류 충분히 섭취해야

베체트병에 대한 치료법은 현대 의학에서도 어느 정도 가능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현대의학에서 사용되는 면역 억제제, 스테로이드제제 등의 약물은 장기간 복용 시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거부 반응을 유발하여 각종 합병증세,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다소 위험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면역체계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증상을 면밀히 검토한 후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정도의 약물 복용과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평소 베체트병과 같은 면역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밀가루, 백미 등의 음식 섭취를 피하고 유기농 식품, 당근이나 토마토와 같이 비타민 A, C가 풍부한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지스한의원 장혁 원장|대한한방류마티스학회 정회원·한방자가면역질환연구회 정회원·대한중경의학회 정회원·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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