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끓는 청춘’ 이연우 감독 “김영광, 가락시장에서 군 복무 중”

입력 2014-01-15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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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청춘’ 이연우 감독 “김영광, 가락시장에서 군 복무 중”

이연우 감독이 현재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김영광에 대해 언급했다.

이 감독은 1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제작 담소필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데 지금 가락시장에서 군 복무 중이다”고 말했다.

‘피끓는 청춘’에서 싸움짱 광식 역으로 열연한 김영광은 지난해 12월 12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는 6개월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하고 있다.

이 감독은 “김영광을 처음 캐스팅 했을 때 이런 역할을 한 번도 안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김영광이 자기를 내려놓고 몰입해 훌륭하게 역할을 소화했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친구”라고 밝혔다.

이어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등을 칭찬하며 “나는 배우 복이 많은 감독 같다. 배우들이 태어나지도 않은 30년 전 이야기라서 어려웠을 텐데 잘 해줘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불타는 농촌 로맨스. 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 있는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 등 최고의 스타들이 모여 눈길을 끈다. ‘거북이 달린다’를 통해 재치 넘치는 유머와 뚝심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연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권해효, 라미란, 김희원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드라마적인 완성도까지 보장한다. 2014년 1월 22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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