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에이미 해결사’ 검사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4-01-15 18:01:3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여성 연예인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사건 관계인을 협박한 의혹을 받은 현직 검사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이준호)는 이날 변호사법 위반·공갈 등 혐의로 춘천지검 소속 전모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전 검사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자신이 구속기소했던 여성연예인 에이미(32·본명 이윤지)의 부탁을 받고, 이 씨가 성형수술을 받은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병원장 최모 씨에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검사의 압력으로 최 씨는 이 씨에게 재수술을 무료로 해준 것은 물론, 기존 수술비와 추가 치료비 등 1500만 원 정도를 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미 최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최씨가 프로포폴 불법투여 의혹으로 내사를 받을 당시 전 검사가 사건무마 및 편의제공 등을 제안했는지 등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