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해결사 자처 현직 검사, 오늘 오후 구속여부 결정

입력 2014-01-16 12:32:4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방송인 에이미

방송인 에이미의 해결사 역할을 자처한 춘천지검 전모(37) 검사에 대한 구속 여부가 16일 오후 결정된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에이미의 성형부작용에 대한 하소연을 듣고 해당 성형외과 원장을 만나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전날 오후 9시 경 전 검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전 검사에게는 변호사법 위반, 공갈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전 검사에게 부탁해 성형 재수술 및 치료비 환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전 검사는 2013년 초 에이미로부터 '성형수술 부작용 때문에 힘들다'라는 말을 듣고 에이미가 수술을 받은 서울 강남 청담동 모 성형외과 병원장 최모 씨를 만나 재수술 및 치료비 환불 등을 요구했다.

이에 최 원장은 에이미에게 재수술을 무료로 해주는 한편 기존 수술비과 추가 치료비 등 1500만 원 가량을 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