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에이미의 성형부작용에 대한 하소연을 듣고 해당 성형외과 원장을 만나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전날 오후 9시 경 전 검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전 검사에게는 변호사법 위반, 공갈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전 검사에게 부탁해 성형 재수술 및 치료비 환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전 검사는 2013년 초 에이미로부터 '성형수술 부작용 때문에 힘들다'라는 말을 듣고 에이미가 수술을 받은 서울 강남 청담동 모 성형외과 병원장 최모 씨를 만나 재수술 및 치료비 환불 등을 요구했다.
이에 최 원장은 에이미에게 재수술을 무료로 해주는 한편 기존 수술비과 추가 치료비 등 1500만 원 가량을 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